정치 뉴시스 2026-05-02T02:00:00

[지선D-30]청주시장, 민주 이장섭 vs 국힘 이범석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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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6·3 지방선거를 30여일 앞두고 충북 청주시장 선거의 본선 대진표가 짜였다.더불어민주당 이장섭(62)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이범석(59) 현 시장의 양자 대결 구도다. 6대 1 바늘 공천을 뚫은 이 전 의원은 집권여당의 높은 지지율을 안고 공성전에 나선다.그는 지난달 14~16일 공천 결선에서 박완희 청주시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완희, 김근태, 김학관, 서민석, 허창원 등 낙천자 5명과는 원팀 선거캠프 를 꾸렸다.핵심 공약은 ▲오송·옥산·오창 도심융합특구 지정 ▲첨단산업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 ▲공공의료 확충 ▲세대주 소비쿠폰 지급 ▲문화특별시 조성 ▲공무원 숙직 폐지 스마트 당직체계 구축 등이다.이 전 국회의원은 제천고와 충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민주운동청년연합 사무국장, 노영민 국회의원 보좌관,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21대 국회의원(청주 서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등을 지냈다.2년 전 총선에서 낙천한 뒤 지난해 9월 일찌감치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국민의힘 이범석 시장은 사상 첫 연임에 도전한다. 1995년 직선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래 8번의 선거를 치르는 동안 연임 청주시장은 한 번도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전 시장이 민선 5기·7기 징검다리 재선을 했으나 6기 선거에서 져 연임에는 실패했다.4년 전 정치 신인으로 청주시장에 당선한 이 시장은 지금은 멈출 때가 아니라 완성해야 할 때 라며 사상 첫 연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민선 9기에 ▲돔구장 등 종합스포츠콤플렉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방사광가속기 ▲K-바이오스퀘어 ▲복대동 민관협력 복합개발 ▲청주교도소 이전 등의 역점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그는 신흥고와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옥천군 부군수와 충북도 정책기획관,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과장, 청주시 부시장, 청주시장 권한대행,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재난협력정책관 등을 거쳐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에 당선했다.이 시장은 이번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 재심 수용 끝에 서승우 예비후보와의 본경선을 이겼다.이 시장은 민선 8기 성과와 현역 인지도가, 이 전 국회의원은 여당의 높은 지지율과 청와대·국회 내 인맥이 최대 강점이다. 반대로 오송참사 사법리스크와 타지(제천) 출신이 각각의 약점으로 꼽힌다.역대 청주시장 선거는 여당과 야당이 네 번씩 승리를 나눠 가졌다. 보수 진영이 5번, 진보 진영이 3번씩 당선됐다.전통적으로 청주시장 선거는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 민심의 척도 로 불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