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1T02:15:08

수주 둔화 우려 비껴간 K조선… 넉달 만에 연간 목표 절반 수준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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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올 들어 4개월여 만에 주요 수주 목표의 절반 수준을 채우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커지면서 탱커(유조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이어진 영향이다. 애초 일각에선 최근 수년간 대규모 발주가 누적돼 올해 신조 시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올 1분기 전 세계 신조 발주량은 3690만GT(총톤수)로 전년 동기보다 67%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