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장동혁 방미, 엉터리 브로커에 속아서 간 거 아닌가"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방문 당시 만난 인사의 직함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같은 당 배현진 의원(서울시당위원장)이 브로커나 로비스트 등 엉터리들한테 속아서 간 게 아닌가 추측한다 고 비판했다.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에 출연한 배 의원은 당 대표와 수석대변인의 방미 인사 직함 관련 메시지가 엇박자를 낸 상황을 두고 본 적 없는 촌극이자 콩트 같은 장면 이라고 직격했다.배 의원은 언론인 생활을 10년 했지만, 대표급 인사가 해외 순방을 다녀온 뒤 누구를 만났는지가 보안이라 밝힐 수 없다는 장면은 처음 본다 며 개인적으로 보안이 아니라 내세울 알맹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고 꼬집었다.방미 비용과 관련해서는 억 단위의 돈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며 당비를 사용했다면 당원과 국민에게 이러이러한 성과를 알릴 의무가 있는데 납득 안 되는 설명만 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하 의원이 언급했듯 이는 당무감사감 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4일 장 대표의 사퇴 번복 논란에 대해서는 본인의 거취를 고민하다가 버티면 된다 는 식의 소통 이후 사퇴 불가로 선회한 것 같다 며 이미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존재감을 감춘다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사실상의 궐위 상태가 조성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고 지적했다.한편 자신을 향한 두 번째 윤리위 제소에 대해서는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배 의원은 공천헌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낙천자가 원한을 품고 제소한 것이라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라며 이미 법원에서 재량권 남용으로 제동을 걸었던 만큼, 장 대표가 또다시 섣불리 (징계라는) 칼을 빼지는 못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배 의원은 최근 부산 방문 당시 민심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장동혁 지도부를 끌어내려 주면 투표하겠다 는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며 중앙당 리스크를 해소하고 한동훈 전 대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선거를 경영한다면 부산 북갑 재보궐 선거가 승산이 있을 것 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