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6-07T00:00:00

[르포] 민주주의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남영동 찾아간 중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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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사람들을 묶어 고문을 했던 것이죠. 서울시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인솔 직원이 이렇게 말하며 학생들은 굳은 얼굴로 고문대를 쳐다봤다. 두껍고 기다란 장대와 쇠 야구방망이 등이 함께 비치돼 있는 M2(옛 대공분실) 3층 특수조사실은 구체적인 고문 내용 등이 전시돼 있어 다른 전시실과 달리 13세 이상만 관람 가능하다. 경기도 영성중학교 역사동아리 피스메이커 학생 14명은 지난 1일 오후 2시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는 故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의 현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찾았다. 민주화운동기념관은 옛 대공분실 부지에 조성된 공간으로 남영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서울 시내 한복판으로 전철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오갔지만 당시에는 건물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