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30T15:40:00
[신문은 선생님] [사소한 역사] 20세기 美로 넘어간 오페라… 노래·춤 더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죠
원문 보기백상예술대상이 올해부터 뮤지컬 부문을 추가한다고 해요. 기존에는 방송·영화·연극 3개 부문만 시상했습니다. 음악·노래·춤을 결합한 무대 작품인 뮤지컬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뮤지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뮤지컬이 있기 전, 유럽에는 오페라가 존재했어요. 오페라는 노래로 대사를 표현하는 연극인데요. 이탈리아와 독일을 중심으로 발전했죠. 19세기 독일의 리하르트 바그너는 오페라를 줄거리 등 연극적 요소를 강화한 음악극 형태로 재편했어요. 오페라 관중이 성악가에게만 관심을 쏟아서, 성악가들 사이 과도한 아리아(반주에 맞춰 부르는 독창·이중창) 경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오페라가 아리아 중심이라면, 음악극에서는 합창도 아리아 못지않게 중시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