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2T15:53:00

AI에 1000조 쏟는 글로벌 빅테크, 사람 자리는 ‘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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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도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조직과 인력 구조를 다시 짜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핵심 개발 인력 등에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는 반면 AI로 업무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분야에서는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사무직이 대표적이다. 재계에선 “투자가 늘면 일자리도 함께 늘어났던 과거의 성장 공식이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깨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메타(옛 페이스북)는 지난달 전체 직원의 약 10%인 8000여 명을 해고하고, 직원 7000여 명은 AI 관련 조직 등으로 재배치했다. 채용할 예정이던 일자리 6000개는 아예 없앴다. 메타는 직원들이 하던 자료 조사와 코딩, 제품 기획 등의 업무를 AI 에이전트(자동화 소프트웨어)가 대신하도록 사내 업무 체계를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