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협 개혁 필요성 국민 95% 찬성…후속 방안 6월까지 마련"
원문 보기[세종=뉴시스]임소현 박광온 기자 = 농협 개혁 필요성에 대해 조합원과 일반 국민의 90% 이상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협 내부 구성원까지 압도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농협 개혁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농협개혁 방안에 대한 조합원 및 일반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개혁 필요성에 대해 조합원 94.5%, 일반 국민 95.1%가 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농협 조합원 1079명과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다.개혁 과제별로도 높은 지지가 확인됐다. 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전환에는 조합원 83.1%, 일반 국민 90.5%가 찬성했다.찬성 이유로는 조합원 주권 확립과 민주성 강화(조합원 66.3%-국민 65.6%), 금품 제공 등 부패 가능성 완화(조합원 48.2%, 국민 59.5%) 등을 꼽았다. 다만 반대 의견의 경우에는 막대한 선거비용 및 인기 위주 공약 가능성(조합원 63.2%-국민 47.4%), 회장 권한 집중 및 정치화 우려(조합원 38%-국민 50.5%) 등을 이유로 들었다.농협감사위원회 설치는 각각 85.8%, 93.3%의 지지를 받았다. 농식품부의 지주회사 및 자회사 감독권 강화에 대해서도 조합원 67.5%, 일반 국민 85.0%가 찬성했으며 조합 정보공개 청구권을 1인으로 완화하는 방안 역시 각각 68.9%, 79.7%가 찬성했다.응답자들은 농협 개혁이 필요한 이유로 임직원 비위 문제와 조합장 중심 운영 구조, 농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 문제 등을 꼽았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농협개혁이 대다수의 조합원, 국민이 함께 공감하는 과제임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중앙회장 직선제로 중앙회장 권한이 비대해지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농협의 감사위원회 설치와 맞물려 있다 고 했다.그는 조합원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면서 그것을 견제할 수 있는 틀이 잘 갖춰지면 농협의 민주적인 절차성을 확보하면서도 농협이 잘 운영 될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 한다 고 말했다.이어 그간 전국 권역별 설명회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이 국회 논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농협이 본연의 역할을 회복할 수 있도록 경제사업 활성화, 조합 규모화 등 후속 개혁 방안을 6월까지 마련하겠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light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