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李대통령 자신감 지나쳐…지지층 원한 '증축' 아닌 '재건축'하려 해"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국정 수행 지지율 하락 현상과 관련해 대통령이 자신감이 지나쳤던 거 아니냐 며 정면으로 비판했다.26일 유 작가는 방송인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 에 출연해 민주당 지지율은 덜 떨어지거나 심지어 약하게 상승하는 반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팍 떨어지고 있다 며 처음엔 대통령과 당이 동반 하락하다가 지난주부터 디커플링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저는 이거 굉장히 위험하다고 본다 고 진단했다.그는 이러한 지지율 이반의 배경을 건축에 비유해 설명했다. 유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 라며 3층 집인데 한 층 더 올리는 것, 중도보수적으로 가서 모두가 오케이 하는 방향 이라고 설명했다.반면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며 재건축을 하려면 기존에 있는 건물을 헐어야 하는데, 비평 공론장에 철거 전문 용력을 엄청 썼다 고 꼬집었다. 이어 너무 급하게 모으다 보니 촉법 평론가들도 들어오게 됐다 며 대중이 원하는 것은 증축이었고 거기서 빚어지는 갈등이다. 재건축을 하려면 기존 입주자들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 고 지적했다.끝으로 유 작가는 청와대 내부와 당내 문화의 경직성도 비판했다. 그는 국무총리하고 두 장관들이 입법예고안에 대해서 무책임하냐고 얘기를 했고, 청와대는 왜 다 예스맨만이냐, 지금 그렇게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 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전직 대통령을 비방하는 이런 행위가 당 안팎에서 공공연하게 6개월 넘게 진행돼 왔는데 아무도 정면으로 나서서 하는 사람이 없었다 며 민주당의 문화적인 전통을 보면 납득이 안 되는 것 이라고 성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