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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4-22T08:40:24
홍콩,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 재산 240억원 압류 청구
원문 보기[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홍콩 당국이 반중(反中) 언론인 지미 라이의 240억원에 상당하는 재산 압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홍콩 율정사(법무부)는 이달 초 고등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지미 라이의 1억2700만여 홍콩달러(약 239억여원)에 해당하는 재산의 압류를 청구했다.신청한 내용에는 지미 라이의 명의로 된 17개 회사의 주식을 압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 가운데 2개 회사의 주식 가치는 약 7139만 홍콩달러 규모다.또 은행 계좌 예금을 포함해 지미 라이가 사기죄 혐의에서 벗어나 환급받을 수 있게 된 200만 홍콩달러의 벌금과 1000만 홍콩달러의 보석금 등도 압류 대상에 포함돼있다고 매체는 전했다.당국은 지미 라이의 이 같은 재산이 범죄와 관련돼 있다면서 홍콩국가보안법과 시행세칙에 따라 압류를 신청했다. 이번 사건은 오는 7월 8일 심리가 이뤄질 예정이다.앞서 홍콩 법원은 지난 2월 9일 지미 라이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지미 라이는 의류업체 지오다노 창업자이자 빈과일보 사주로, 중국 정부와 홍콩 당국을 비판해온 대표적 인사다. 빈과일보는 당국의 압박 속에 2021년 6월 24일자를 마지막으로 폐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