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0T18:00:00
‘왕사남’의 한명회…‘성공한 쿠데타’ 취해 권력놀음을 하다
원문 보기사진=국사편찬위원회·간송미술문화재단,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권혜인·Midjourney한쪽에서는 ‘권력에 빌붙어 나라를 말아먹은 간신(奸臣)’이라 여겼고, 또 다른 쪽에서는 ‘요동칠 뻔한(사실은 자신들이 뒤흔들어 놓았던 건 아닌가?) 정국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한 책사(策士)’라고 추켜세웠다. ‘성공한 쿠데타’의 브레인이었던 그는 분명 그 권세를 마음껏 누리며 사적 욕망을 실현한 자였다. 하지만 말년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제 뭇사람들로부터 더없는 ‘악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악인전에선 그의 실체를 추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