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30T15:41:00
시대와 테크에 악마 편집장도 한방 먹었네
원문 보기20년 만에 돌아온 ‘악마’ 미란다(메릴 스트립)는 더 이상 악마가 아니다. 입고 온 코트를 비서의 책상에 벗어던지던 편집장은 없다. 이제는 허둥대며 직접 옷걸이에 건다. 인사과에 민원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회의를 얼어붙게 하는 고압적인 독설도 금지다. 비꼬는 말을 꺼낼라치면 옆에 있던 비서가 헛기침으로 제지한다. 답답한 그녀,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세상이 변했다. 설상가상, 갈라 파티 당일 폭로 기사가 터지고 패션지 ‘런웨이’는 타격을 입는다. 고심하는 미란다 앞에 탐사보도 기자로 성공한 20년 전 비서 앤디(앤 해서웨이)가 뜻밖의 원군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