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24T07:03:12

"남성 교도관 앞에서 알몸 수색" 美 여성 수감자 집단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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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치소에서 남성 교도관들이 여성 수감자를 대상으로 알몸 수색 을 진행하고 영상까지 촬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여성 수감자들은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구치소에서 20여명의 여성 수감자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유는 지난해 5월 있었던 알몸 수색 . 여성 수감자들은 남성 교도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옷을 벗어야 했고, 남성 교도관들은 이 장면을 보면서 서로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성 수감자들은 남성 교도관들이 옷을 벗는 장면을 촬영했다고도 주장했다. 소장에는 복수의 수감자가 현장 감독관이 교도관에게 수색 도중 바디캠을 끄지 말라 고 하는 것을 들었고, 감독관은 수감자들에게 해당 영상이 훈련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알몸 수색에 대해 항의하거나 반발한 수감자들에 대한 보복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소장에 따르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두 명의 수감자가 모두 격리 조치됐으며, 한 교도관은 교도관을 무시하는 행위 를 멈추지 않는다면 알몸 수색을 계속하겠다며 위협한 것으로도 알려졌다.한 여성 수감자는 지난해 11월 미션 로컬과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악몽을 꾼다 고 토로했다. 샌프란시스코 보안관실 규정에 따르면 여성 수감자 신체 수색은 관련자만이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진행되어야 하며 남성 교도관은 현장에 있어서는 안 된다.논란이 확산하자 샌프란시스코 보안관실은 지난해 11월 용기 내 목소리를 낸 여성들에게 감사하다 며 관련자들에게 적절한 인사 조치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pelr4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