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18T02:52:32

이 대통령 "80년 5월 '대동세상', '빛의 혁명'으로 부활…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최선"

원문 보기

[서울=뉴시스]이인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한 80년 광주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끊임없이 구해낼 수 있도록, 국민주권 정부는 5·18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기억하며 보상하고 예우하겠다 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던졌던 오월 민주 영령들의 고귀한 넋 앞에 머리 숙여 무한한 존경과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 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참혹한 폭력 앞에서도 끝내 인간의 존엄을 지켜낸 5·18 정신의 굳건한 토대 위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번영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 이라며 그 숭고한 정신과 그 희생,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1980년 5월, 불의한 권력이 철수했던 그 찰나의 공간에서 광주가 온 힘을 끌어모아 꽃피웠던 ‘대동세상’은 2024년 12월, 그 혹독한 겨울밤에 서로의 체온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빛의 혁명 으로 부활했다 며 12월3일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은 오월의 질문이었다 고 했다.이어 저절로 오는 민주주의도, 저절로 지켜지는 민주주의도 없다 며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힘은 오직 주권자의 간절한 열망과 실천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번 뼈저리게 현장에서 확인했다 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4⸱19혁명과 부마항쟁,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은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 고 했다.또 국민 주권을 증명한 원동력이자, 대한민국 현대사의 자부심인 5월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5⸱18민주화운동의 민주 이념을 대한민국 헌법 위에 당당하게 새겨야 할 것 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모든 정치권의 지속적인 국민과의 약속이었던 것만큼, 여야의 초당적 협력과 결단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오늘 정식 개관하는 이곳 전남도청을 세계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기억하는 K-민주주의의 살아 있는 성지로 만들어 내겠다 며 전남도청은 불법적 국가 폭력에 맞선 최후의 시민 항쟁지였다. 벽면 곳곳에 새겨진 총탄의 흔적들이 그날의 참혹함과 시민군의 담대한 용기를 말없이 이렇게 증언하고 있지 않습니까 라고 했다.또한 단 한 분의 희생도 놓치지 않도록 5·18 민주유공자 직권 등록 제도 를 마련하겠다 며 이제, 정부가 국가 폭력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가족이 될 것이다. 불굴의 투지로 민주주의와 조국을 지켜낸 분들이 단 한 명도 외롭게 남겨지지 않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빛나는 5·18 정신이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우리 대한민국을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길로 이끌었고, 이제 광주와 전남의 통합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며 광주와 전남이 함께 맞잡은 손이 상생과 공존의 새로운 이정표로 우뚝 서고, 균형 발전이라는 희망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갈 것으로 믿는다 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국민주권 정부는 5·18 정신을 충실하게 이어받아, 광주가 그토록 절절하게 꿈꾸었던 국민이 주인인 나라 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 며 그것이 바로 산 자 의 책임을 다하고,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라 믿는다 고 했다.이어 오월 광주가 남긴 자유와 평등, 통합의 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 내고, 더 영광스럽고 더 빛나는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