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8T15:46:00

경찰 “항공사 기장 살해범, 사이코패스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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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산에서 현직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직 부기장 김모(50)씨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전날 아침 직장 동료였던 피해자를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약 14시간 뒤 울산에서 검거됐다. 그는 부산진경찰서로 압송되면서 취재진에 “3년을 준비했다”며 “공군사관학교의 부당한 기득권에 억울하게 인생이 파멸돼 할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에선 “총 4명을 해치려 했다”고 진술했다. 김씨와 함께 일한 항공사 기장이 범행 대상이었다.경찰은 김씨가 항공사에 근무할 당시 동료들과 갈등이 있었는지 조사하는 한편, 프로파일러(범죄 심리 분석관)를 투입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은 김씨의 정신 질환 이력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