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9T22:13:58

美 30년물 국채 금리 5.2%대 돌파… 19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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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0년 만기 장기 국채 금리가 29일(현지시각) 연 5.2%를 돌파하며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다수 위원이 인상을 강력히 주장하며 통화 긴축 경계감이 시장을 강타한 여파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채권 투매를 부추기면서 주택 담보 대출 등 여러 시중 금리 척도가 되는 장기물 금리를 강하게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29일 채권 시장에서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장중 0.105%포인트 급등한 5.201%를 기록했다. 한때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5.244%까지 솟구쳤다. 글로벌 채권 금리 기준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0.07%포인트가량 오르며 4.671%를 나타냈다. 통상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반면 향후 정책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한 4.236% 부근에서 거래되며 장단기 금리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