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2T18:00:00

히틀러 침략에 맞섰던 교향곡… ‘푸틴의 옹호자’가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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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1941년 6월 히틀러의 나치 독일이 소련을 침공했다. 불과 2년 전의 독소(獨蘇) 불가침 조약을 정면으로 깨뜨린 것이었다. 애초부터 조약 자체가 유럽 서부 전선에서 시간을 벌고자 하는 히틀러의 책략이었을지도 모른다. 손쓸 겨를도 없이 당한 쪽은 소련의 스탈린이었다. 독일은 파죽지세의 기세로 소련 주요 도시들을 점령한 뒤 두 달여 만에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에워쌌다. 장장 872일간 계속된 ‘레닌그라드 포위전’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