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5T05:03:20
“홍콩·대만도 같은 중국인”… 中 민족단결법 시행에 ‘동화’ 논란
원문 보기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핵심 이념으로 떠오른 ‘중화민족 공동체’ 개념을 처음 법률에 명문화했다. 소수민족은 물론 홍콩·대만 주민까지 ‘같은 중국인’이라는 정체성 아래 결속시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서방에서는 이를 소수민족 동화와 홍콩·대만 통합 논리를 법으로 뒷받침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중국이 건국 이후 유지해온 다민족 국가 기조에서 벗어나 소수민족 동화를 제도화한 조치라는 지적도 나왔다.25일 중국 펑파이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민족단결진보촉진법(이하 민족단결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법은 지난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찬성 2756표, 반대 3표, 기권 3표를 받아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