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9-03T15:33:00

“군함 시장 잡아라”… 국경 넘는 조선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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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대의 방산·조선 기업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조선사 핀칸티에리와 잠수함을 포함한 수중 방산 분야 신기술을 개발하고 함께 해외 수주에도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지난 1996년 독일과 이탈리아 해군이 각각 사용하는 U212A급 디젤 잠수함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20년 넘게 협력해 왔다. 그 범위를 더 넓히기로 한 것이다. 두 회사는 “유럽의 해군 산업이 국가별로 쪼개져 있는데 이를 넘어서 경쟁력 있고 통합된 산업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TKMS는 현재 스페인 국영 조선 기업 나반티아와도 잠수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TKMS가 설계를 맡고 나반티아가 스페인 조선소에서 잠수함을 생산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