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8T20:00:00
[단독] 베이징서 오영훈 지사 만난 리호남 “北 승인 전엔 물품지원 발설 말라”
원문 보기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의 젠궈호텔(北京建國飯店)에서 북한의 대남 공작원 리호남을 30분간 만나 교류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기념 사진을 찍은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다만 리호남은 이 사업과 관련해 제주도 측에 보안 유지를 요구했다고 한다.리호남은 오 지사 등을 만났을 때 자기를 ‘유럽 주재 참사관’이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리호남은 다만 오 지사에게 명함을 건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호남은 또 “별도 (북한 정부의) 승인이 있기 전까지 물품 지원 사업 진행 과정을 절대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오 지사에게 요청했다고 대북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측은 중간에 내용이 알려지면 남측과의 협력 사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