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英외무와 통화…"중동전 각국 이익 훼손"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쿠퍼 장관과 통화하고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왕 부장은 중동 분쟁이 지속적으로 격화되고 있다 며 이번 충돌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국제 에너지, 금융, 무역, 해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각국 공동 이익을 훼손하고 있다 고 밝혔다.이어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승자는 없다 며 즉각적인 휴전과 군사 행동 중단이 필요하다 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당사국들이 평등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지켜야 한다 고 강조했다.쿠퍼 장관은 중동 정세에 대한 영국 측 입장을 설명하며 세계가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상황에서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그는 또 전쟁을 조속히 종료하고 외교 협상을 재개해 장기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양측은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적극 이행하고 교류를 강화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왕 부장은 또 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할 책임이 있다 며 유엔 헌장 원칙과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을 수호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고 밝혔다.한편 왕 부장은 최근 중동 지역 외교장관들과 잇따라 통화하며 분쟁 완화를 위한 외교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국가 외무장관과 중동 문제를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