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4T15:40:00

너는 사투리에 한 번이라도 진심이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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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면 밀면과 돼지국밥을 먹어야 한다. 이는 580년의 세월을 가로질러 2026년 여름의 부산 땅에 다다른 세종대왕도 마찬가지다. 한글 창제에 도움을 준 정의공주와 함께 찾은 밀면집에서 투박한 듯하지만 반가운 말들이 두 사람의 귀로 쏟아져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