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1T00:17:57

오세훈 "장동혁, 후보들에게 짐 되고 있어…통합 노선 걸었으면"

원문 보기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장동혁 대표가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 에 출연, 전날 미국에서 귀국한 장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 지원 의사를 밝힌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 의원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은 당이 통합적인 노선을 걷길 바란다 며 민주당만 제외하면 모든 보수와 중도까지도 포용하는 입장을 취해야 선거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니겠나 라고 반문했다.장 대표가 열흘간 미국을 방문한 것에는 후보들은 하루하루 피가 마를 타이밍인데, 본인은 (방미가) 지방선거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이다 설명이 없다 며 당 지도부는 여기(한국에) 있어도 별로 할 일이 없는 국면에 돌입했다. 변명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 이라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앞서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뒤 장 대표의 역할이 줄어들 것 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우리 당이 계엄 이후 진심으로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정당이 되겠다는 것을 보여줘야 사람들이 다시 기회를 줄까 말까인데, 언행일치가 안 됐다 고도 했다.이어 보수는 지금 괴멸 상태 라며 서울, 부산 몇 군데 정도는 남겨주셔야 이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되지 않겠느냐는 호소를 드린 것 이라고 설명했다.선거대책위원회에 신동욱 수석최고위원 등이 언급되는 것에는 지난 총선 때도 서울에서 참패해서 서울 현역 의원들이 몇 분 안 된다. 당연히 모셔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매머드 선대위를 꾸렸던데, 그렇게까지는 못해도 실용적,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들 위주로 구상하고 있다 고 밝혔다.한편 오 시장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는 구청장 중에 일 잘한 쪽으로 평가되는 분 이라면서도 대통령 픽이라 대통령이 뭘 말씀하면 서울 시민 입장에서는 손해가 되는 일이라도 반대를 못 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기보유특별공제 (단계적 폐지 가능성을) 써서 서울 시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에 대해 입장을 내달라고 하는데 묵묵부답 이라며 이럴 때 후보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