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09T03:00:00

폭염에 물부족까지…대구·부산 등 전국 48곳 '기상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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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48개 지역에서 기상 가뭄도 잇따르고 있다.행정안전부는 9일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8월 가뭄 예·경보 를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82.3%(603.0㎜) 수준으로, 지난 1일 기준 전국 48개 시·군에 기상 가뭄이 발생했다.특히 대구와 울산, 구례, 경주, 창원 등 11곳에서는 주의 단계의 보통 가뭄이, 부산과 울주, 김해 등 3곳에서는 경계 단계의 심한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향후 강수량도 당분간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8월 강수량은 평년(225.3~346.7㎜), 9월 강수량은 평년(84.2~202.3㎜)보다 대체로 적겠다. 다만 10월은 평년(37.0~64.3㎜)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53.2%이다. 이는 평년(69.9%) 대비 76.1% 수준이다. 남부 지역은 54~76%로 상대적으로 낮다.이에 정부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하천수를 이용한 저수지 물 채우기, 용수로 직접 급수, 급수차 동원 등 급수 대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가뭄 상황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생활 및 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04.3%, 66.1% 수준으로 전반적인 용수 공급 여건은 안정적이다.그러나 낙동강 및 섬진강 유역의 강수 부족으로 해당 유역의 다목적댐 11곳과 용수댐 10곳의 저수량은 예년 이하 수준이다. 특히 운문댐은 심각 , 밀양댐과 섬진강댐은 경계 , 성덕댐과 안동댐, 임하댐, 영천댐, 평림댐은 주의 단계다.정부는 다만 가뭄 대책 시행을 통해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운문댐은 낙동강과 금호강 하천수를 활용한 대체 공급을 하고 있으며, 밀양댐과 섬진강댐 등 나머지 댐들은 농업용수와 하천유지용수 감량 등 급수 체계를 단계적으로 조정하고 있다.정부는 이와 관련 지난 6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 를 개최해 기관별 용수 공급 대책을 점검하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농업용수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전국 가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뭄 우려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