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미- 이란 전쟁 중 에너지 · 민간 시설 폭격 중지" 촉구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 중동 전쟁에서 에너지 시설과 민간 시설 등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중지하라고 강력히 촉구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우디 아라비아이 왕세자이자 총리인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와 전화 회담을 한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 X에 관련 글을 올렸다. 여기에는 프랑스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굳건한 유대를 재확인 하며 앞으로 사우디의 공중 방어를 지원하겠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의지도 담겼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금처럼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전쟁의 위험 속에서 관련국 모두가 에너지 시설과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을 금지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이란을 향해서 지금이야말로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을 형성하기 위해서 책임감과 자제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때 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48시간 내에 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제일 큰 곳 부터 시작해서 모두 폭격해서 없애버리겠다 고 위협한 뒤에 나온 말이다. 트럼프 발언에 대해 이란의 군사령부 하탐 알-안비아 본부도 22일 성명을 발표, 미국이 이란의 발전 시설을 폭격한다면 이란도 미군기지가 있는 중동 여러 나라의 발전소들을 공격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양측의 무차별 폭격과 보복전 위협에 대해, 자제와 책임감을 거듭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