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05T07:05:40

이란 "중국 등 우호국에 호르무즈 통행 수수료 특별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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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 주재 이란 대사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중국 등 우호국들만 특별대우를 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4일(현지 시간) 말했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압돌레자 라흐마니 파즐리 주중 이란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평화포럼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합의 를 도출하고자 오만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그는 우리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에는 특별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 며 중국도 마찬가지 라고 했다. 이란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국을 공습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최근에야 선박 통행이 재개되기 시작했다.하지만 지난 3~4일 이틀간 오만 해안을 따라 페르시아만에서 빠져나가려던 선박 중 최소 8척이 되돌아가는 등 해운업계의 불안은 여전하다.파즐리 대사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이 영해의 일부인 국가로서 서비스 수수료를 확실히 부과할 것 이라며 이런 형태의 요금은 통행료와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그는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환경적 피해에 따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며 이런 조치가 국제 해양법에 위배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중국은 이란 전쟁에서 중립적인 태도를 고수하며 미국과 이란 양측에 자제를 촉구해 왔다. 중국은 파키스탄 등을 통해 이란에 일부 외교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