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3T09:39:46

민주당, 인천 계양을 김남준 전략공천…연수갑은 송영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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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권신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송영길 전 대표를 인천 연수갑 지역구에 전략공천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이자 당초 송 전 대표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공천했다.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진행 중 기자들을 만나 인천 연수갑은 우리 당에게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다.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당대표를 지낸 당의 소중한 자산인 송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며 이같이 말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송 전 대표는) 윤석열 검찰정권의 무리한 표적 수사로 무고한 희생을 치러야 했으나 당을 잠시 떠나 무죄를 입증하고 당에 복귀해 연수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판단했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김 전 대변인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고 이 대통령의 의원 시절 (이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높은 지역 이해도를 갖췄을 뿐 아니라 언론인 출신이자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으로서 탁월한 소통 능력을 증명했다 고 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 새로운 계양의 도약을 이끌어 갈 최의 인재라고 판단했다 고 부연했다.강 수석대변인은 (두 후보는) 이번 6·3 지선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목표를 완성할 안성맞춤형 후보 라고 평가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공천 결과 발표 이후 페이스북에 오늘 당의 결정이 있었다. 저는 그 결정을 엄중히 받아들인다 고 했다.송 전 대표는 그동안 여러 차례 계양에 대한 저의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을 말씀드려왔다. 계양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해왔고, 그곳에서 시작한 일들을 제 손으로 직접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망도 숨기지 않았다 면서도 당의 명령과 시대적 요구 앞에 저의 개인적인 바람은 잠시 내려놓으려 한다 고 적었다.이어 다행히 당은 저를 인천 연수갑으로 불렀다 며 비록 계양의 품을 떠나지만, 그래도 인천을 벗어나지 않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며 내일 계양으로 가겠다. 30년 세월을 가족처럼 함께해주신 분들께 직접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이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김 전 대변인도 페이스북에서 계양의 일꾼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중앙당의 선택에 어깨가 무겁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했다.김 전 대변인은 계양은 인천에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현실 이라며 언제까지 가능성으로만 둘 순 없다. 그 가능성을 성장으로 바꿔 가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 고 했다.그러면서 송영길 대표님이 닦아오신 계양 발전의 밑그림 위에 이재명 대통령님 곁에서 배운 실용정치로 혁신을 더하겠다 고 적었다.한편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연수갑 출마를 희망했는데 배제한 이유가 있는가 란 질문에 박 전 시장은 당의 소중한 자원 이라면서도 당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깝고 아까운 인재라고 생각하지만 인천 지역 전체의 판을 고려했을 때 전략적으로 송 전 대표를 공천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고 설명했다. 박 전 시장은 박찬대 인천시장의 후보 확정 후 연수갑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조 사무총장은 향후 전략공천 발표 시점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 이라며 적어도 5월 첫 주까지는 (공천을) 마쳐야 하기때문에 전략공천관리위원회도 거의 매일 회의를 열면서 후보 지역에 대해 압축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innovation@newsis.com,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