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외국인 '원정투표' 안 돼…與, 침대축구 말고 협조하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개혁진보4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을 향해 정치개혁의 장을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 며 비판을 쏟아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게 정치개혁의 첫걸음 이라며 오늘 논의하는 것이 특정 세력과 연계된 정치개혁이 아니냐는 소수 여당의 (주장은) 정치개혁의 장을 정쟁의 장으로 만든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정개특위 제1소위원회에서는 사전투표제와 외국인 참정권 제한 안건이 상정됐지만, 각 당 사이에 이견이 이어지면서 파행됐다. 개혁진보4당은 개혁진보4당이 주장하는 정치개혁 법안은 안중에도 없다 며 반발했다.서일준 의원은 이와 관련 오늘 소위원회에서 논의한 사항은 지난 정개특위에서 합의했던 사안 이라며 오늘 소수 여당의 행태는 보여주기 식 정쟁의 장으로 만든 것 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김은혜 의원은 외국인 참정권 제한 안건과 관련 이번 지방선거는 동네의 일꾼을 뽑는 선거 라며 우리 동네에 안 사는 외국인들이 동네 일꾼을 뽑는다면 우리 국민에 대한 역차별이자 지방선거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정당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논의마저 폭력적으로 막는다면 뒤가 켕기는 게 있는 것 이라며 우리나라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의 원정 투표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개헌안 국민투표를 할 때 외국인에게 투표지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누가 할 수 있겠나 라고 반문했다.조승환 의원은 사전투표제와 관련 사전 투표일을 5일에서 3일로 당기고, 관내 사전 투표를 법률적으로 규정하자, 투표 명부를 관리하자는 내용 이라며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인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행정적 부담이 간다는 이유로 부인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 고 밝혔다.배준영 의원은 선거가 코앞인데 선거구 획정이 안 되고 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빨리 결정해 줘야 하는데 침대축구를 하면서 국민의 참정권과 선거권이 박탈당하고 있다 며 여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