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1T18:00:00

70년대에는 ‘제조왕’ 이황순, 21세기엔 ‘유통왕’ 박왕열… ‘한국 마약 범죄’ 리모델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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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청정국’으로 불려온 대한민국이지만, 실제 마약 제조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국내에서 필로폰을 만들어 일본으로 밀수출했다는 기록은 1960년대 신문 기사에서도 확인된다. 여기서 말하는 필로폰은 정식 명칭으로는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이라는 합성 각성제다.중추신경계를 자극해 피로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반복 투약 시 강한 의존성과 환각, 공격성을 유발하는 대표적 마약이다. 한국에서는 ‘히로뽕’이라는 은어로도 불렸는데, 이는 일본어 ‘히로폰(ヒロポン)’에서 유래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