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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4-29T01:08:02
중국군,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 순찰…美·필리핀 합동훈련 견제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군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같은 날 동시에 순찰을 실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는 미국, 일본 등과 연합 훈련을 진행 중인 필리핀을 겨냥해 주권 수호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28일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이날 남중국해 해역에서 정례 순찰을 진행했다 고 밝혔다.남부전구는 또 필리핀이 역외 국가들을 끌어들여 이른바 ‘연합 순항’을 조직하며 남중국해 정세를 교란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이어 전구 부대는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굳건히 유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중국군이 이번 활동을 ‘정례 순찰’로 규정했지만, 최근 합동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과 미국을 겨냥한 대응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필리핀과 미국 간 연례 합동훈련인 ‘발리카탄’ 훈련은 지난 20일 시작돼 5월 8일까지 19일간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필리핀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6개국에서 약 1만7000명의 병력이 참가했다. 훈련은 남중국해와 대만 인근, 특히 루손섬 일대에서 진행 중이며, 일본이 처음으로 작전 단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