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댓글 논란에 "유감"…쿠팡엔 "차별 없이 엄정 대응"
원문 보기[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서울 강남 지역 관련 댓글을 두고 부주의하게 올린 글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유감 이라고 밝혔다.주병기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발언을 지적하자 죄송하다. 사적 대화라고만 생각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을 못 했다 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주 위원장은 서울 강남 지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는 게시글에 내란을 일으켜도 상관없는 맹신인가, 맹목인가, 아니면 자기기만인가 라는 댓글을 남겼다가 약 17시간 만에 삭제했다. 신 의원은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는 매우 엄격하다 며 이런 인식이 공정위로부터 통제를 받는 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주 위원장은 미국 의회가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차별적 공격을 주장하는 보고서를 낸 데 대해서는 공정위는 법 집행을 국적에 관계없이 차별 없이 엄중하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소위원회 보고서에 대한 공정위의 대응을 묻자 주 위원장은 현재 외교부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고, 그것이 정부의 입장 이라며 공정위도 외교부와 계속 협력해 쿠팡 관련 조사나 심의 내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고 말했다.플랫폼 규제와 관련해서 주 위원장은 공정위가 다루고 있는 사건들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계없이 그 이전부터 조사돼 온 사건들이 많다 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정위는 쿠팡만이 아니라 같은 업종인 배달의민족이나 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를 똑같은 잣대로 비차별적으로 제재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겠다 고 강조했다.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공정위 퇴직자의 로펌 재취업과 관련해 이해충돌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자 주 위원장은 위원님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며 조직 기강과 제도를 더욱 엄정하게 관리하겠다 고 밝혔다.한편 시행 중인 결혼서비스 가격 공개 의무화 제도와 관련해서는 공정위가 파악하고 있는 570여개 결혼서비스 업체에 대해 데이터를 계속 확보하고 있다 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홈페이지의 정보가 갱신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날짜 표시에 오류가 있었고 현재는 2026년 7월까지 공시돼 있다 며 현재 252개 업체가 가격을 공시하고 있다 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