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7T05:19:08

박완수 경남지사, 국립3·15민주묘지서 재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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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27일 오전 국립3·15민주묘지에서 도지사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박 지사는 이날 경남도선관위에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로서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곧바로 3·15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영령들에 참배하고 재선 도전 기자회견을 가졌다.박 후보는 오늘 민주주의의 성지인 이곳 3·15국립묘지에서 도지사직 재선에 도전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면서 그런데 보편적이어야 할 법도 힘있는 쪽이 마음대로 유리하게 바꾸고, 법관과 판결도 불리하면 공격하는 세상이 되었고, 여론도 불리하면 조작하고 국민을 속이는 그야말로 힘센 쪽이 무엇이든지 유리하게 마음대로 바꾸는 세상이 되는 등 경남이 지킨 3·15의 정신이 위협 받고 있다 고 주장했다.또 경남의 민선 7기는 여론조작 혐의로 중도 하차한 전임 도지사의 공백으로 경제지표 대부분이 전국 최하위권을 맴돈 고통의 시간이었다 면서 제가 도정을 물려받은 민선 8기는 이를 정상화하고 회복하는 데 주력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 강조했다.박 지사는 민선 8기의 경제성장률은 전국 꼴찌에서 4위로 올라섰고, 지역 내 총생산은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면서 무역수지 42개월 연속 흑자, 고용률 역대 최고치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고 말했다. 특히 재임 기간 중 경남 인구가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되면서 27년 만에 비수도권 인구 1위를 되찾았고, 다른 자치단체들이 수 천억 원의 빚을 낼 때 민선 8기는 전임 도정이 남긴 빚 중 3700억여원도 갚았다 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어렵게 회복한 경남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 다시 후퇴하느냐를 정하는 도민의 중요한 선택 이라며 앞으로 경남 도정에서 도지사 개인의 잘못, 혹은 정치적 야망으로 도정이 중단되는 일이 되풀이되면 절대 안 된다 고 김경수 후보를 직격했다.박 지사는 3·15 정신은 불법 선거에 맞서 싸운 330만 경남 도민의 신념 이라며 66년 전 영령들이 피로 지킨 이 자리에서 반드시 승리해 그 정신을 도정으로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이어 기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 국민의힘 부산·울산시장 후보와의 선거 연대에 대한 견해를 묻자 박 후보는 이미 힘을 합하기로 합의가 되어 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세 후보가 만나서 부산 울산 경남의 공동 발전 등 연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 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김경수 후보가 1호 공약 발표 회견에서 밝힌 메가시티 복원 강조 와 관련해선 메가시티라는 말은 아주 애매한 개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메가시티가 특별지방자치단체연합인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행정통합을 하겠다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막연하게 메가시티라고 하니까 제가 참 드릴 말씀이 없다 고 지적했다.이어 저는 지난 도지사 선거 후보 시절부터 도지사가 되고 난 뒤에도 초지일관 행정통합을 이야기했다.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부산시장과 함께 그 로드맵을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 더 이상 그걸 다시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고 답했다.박 지사는 출마 선언 후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이와 관련 캠프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추모식 때도 참석해 이번 방문이 전혀 이상할 것 없다. 노 전 대통령이 원칙 있는 정치를 강조했다는 점은 박완수 지사의 가치관과 맥이 닿아 있다 고 설명했다.관계자는 특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경남의 큰 정치적 자산 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정신과 지역균형 발전 정신은 높이 살만하고,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현 지점에서 여전히 가치있는 교훈을 주고 있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