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서 지선 책임론…"실패한 지도부 전대 출마 안 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6·3 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첫 공개 최고위에서 서울 패배 등을 두고 지도부 책임론이 분출했다.황명선 최고위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이후 첫 공개 최고위 중 민주당은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며 책임을 통감하고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황 최고위원은 서울의 정원오, 대구의 김부겸, 경남의 김경수 얼굴이 떠오른다 며 승리를 이끌지 못하고 실패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출마하지 않는 것이 당원에 대한 도리 라고 했다.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 등 12개 광역단체장 의석을 차지했지만 수도 서울을 비롯해 대구, 경남 등 영남권 요충지에서 패하며 절반의 승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선거 직후 전국적으로 큰 승리 라고 평가했던 정청래 대표는 이후 당내에서 사실상 패배 라는 평가와 함께 책임론이 제기되자 내외부 인사를 고루 참여시키는 평가위원회를 통한 백서 발간을 예고한 바 있다.그러나 이날 강득구 최고위원은 백서를 만드는 것과 별개로 국민과 당원은 지도부에 반성과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며 이길 수 있었던 곳,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곳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기도 했다 고 지적했다.그는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는 대통령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며 지도부 모두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정 대표 두둔 발언도 나왔다. 친청계 박규환 최고위원은 이날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선거에서 패배하고 기초단체장을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했지만 대구·경북에서 각각 48명, 60명의 기초의원이 나왔다 고 했다.박 최고위원은 당의 공천 과정을 비난하거나 선거운동 과정·결과를 폄훼하고 죽도록 싸운 동지를 조롱하는 행태는 당을 위해서도, 국민을 위해서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고 했다.문정복 최고위원은 옛말에 버선목이라서 뒤집어 보일 수도 없고 라는 표현이 있다 며 비난과 비판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침묵하는 이의 고뇌가 더 무겁다는 것을 국민과 당원은 알아주기 바란다 고 했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6·3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와 인식에 공감한다 고 했다. 이후 추가 발언을 통해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고 발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편 이날 최고위에서는 정 대표의 전당대회 핵심 공약이었던 1인1표제도 공개 거론됐다.앞서 전현희 의원은 전날 민주당이 1인1표제를 도입하며 가장 앞서가는 당원주권주의, 민주 정당의 모습을 보였는데 한편으로 국민의 일반적인 민심과는 좀 괴리되는 모습을 띠고 있다 고 말한 바 있다.친청계 이성윤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에 관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국민 주권 원리와 같이 당원 주권 원리를 강화하자는 것이 어떻게 민심에 반하고 민심을 얻지 못했다는 것인가 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