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8T15:49:00
컷오프 수렁 헤매는 野, 돈 보따리 풀겠다는 與
원문 보기국민의힘이 대구시장에 출마한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컷오프(공천 배제)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혼란이 수습되지 않는 양상이다. 당 지도부에서도 “꼬일 대로 꼬여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8일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국무총리 출신인 김부겸 후보 띄우기에 나섰다. 대규모 지원책도 협의 중이다. 민주당에선 “대구에서 (국민의힘과) 전면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인사들은 이날도 당 지도부를 비판하고,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주호영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체제 그 자체”라며 “장 대표는 결단하고 더 늦기 전에 책임지라”고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같은 ‘장동혁 사퇴론’이 산발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부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