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IT조선 2026-09-02T10:00:00

“TV 안 나오면 숨 넘어가요”…섬마을과 세상 잇는 위성방송 [르포]

원문 보기

“그거 안 나오면 숨 넘어가요. 정말.”전북 부안군 위도면에서 20년째 살아온 이진홍(75) 마을 소장의 말이다. 주민들은 TV가 말썽을 부리면 가장 먼저 이 소장을 찾는다. 어르신들이 매일 보던 드라마를 놓치는 날이면 그의 전화기에 불이 난다.1일 오후 찾은 위도는 격포항에서 배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 주민 1079명이 770여가구를 이루고 산다. 이곳에서 방송이 끊기는 것은 단순한 불편에 그치지 않는다. 주민들은 뉴스와 일기예보로 바깥세상 소식을 접한다. 드라마 한 편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도 한다.항구 주변은 그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