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2T18:00:00

‘李·트 브로맨스’ 8개월만에 지뢰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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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핵 정보 유출 논란으로 한·미 관계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가장 심각한 갈등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사태의 발단은 정 장관이 지난달 6일 국회 상임위에서 밝힌 “영변과 구성, 강선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에서 고농축우라늄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발언이었습니다. 외신 등이 북한 구성에서 우라늄 농축 시설 가동 가능성을 보도한 적은 있지만, 정부 고위 당국자가 공개적으로 구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중순 외교·국방·정보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왜 민감한 대북 정보를 공개했느냐’고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