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혼조 마감…美금리인상 경계감에 0.14%↓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31일 일본 도쿄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3.63포인트(0.14%) 내린 6만6311.93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JPX 닛케이 인덱스400지수는 54.25포인트(0.15%) 오른 3만7419.00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지수도 9.58포인트(0.23%) 상승한 4156.29를 기록했다.증시에 부담을 준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다.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8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인 2%를 웃돌고 있다며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물가가 목표를 향해 충분히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뜻도 내비쳤다.워시 의장의 연설 이후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주식시장에 경계감이 확산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고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워시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여파로 지난 28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마벨테크놀로지는 10.28% 급락했고 AMD(-2.33%), 인텔(-2.85%), 브로드컴(-0.74%) 등 주요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이 영향으로 도쿄증시에서도 어드반테스트와 TDK 등이 하락하며 닛케이지수를 끌어내렸다. 장 초반 낙폭은 한때 1500포인트를 넘었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회복했다.일본 증시에서는 9월 말 중간배당을 앞두고 배당을 확보하려는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 반도체주와 은행주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