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경기]"중3~고3 독감 접종 무료" 임태희 공약
원문 보기[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2일 국가 지원이 미치지 않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교생까지 독감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교육청이 접종 비용을 직접 부담하겠다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인플루엔자는 학교·학원 등 집단시설에서 특히 빠르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학생이 많을수록 학교 내 집단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학사 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문제는 고교생 자녀가 있는 가정은 독감 접종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독감 백신 4가 기준 접종 비용이 1인당 3만~4만원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자녀가 둘 이상인 가정에서는 독감 시즌마다 10만원 안팎을 고스란히 지출해야 한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일수록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이는 학교 내 감염 취약 고리로 이어질 수 있다.국가 지원도 아직 충분하지 않다. 올해부터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이 기존 만 13세 이하에서 만 14세 이하로 확대됐지만 중학교 3학년부터 고교생은 여전히 본인 부담이다.임 후보는 이를 확대해 도내 약 160만명의 학생이 같은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재선에 성공하면 독감 시즌을 앞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인근 병원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임 후보는 독감 시즌마다 반복되는 학교 내 감염병 확산 우려를 잠재우고 우리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보호막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