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2T21:00:01
[르포] 헬싱키 식당에서 산타마을 마트까지…‘설국’에 스며든 한식
원문 보기지난 2월말 점심 무렵 찾은 헬싱키의 한 한식당 안에는 10여 명의 현지 시민들이 둘러앉아 제육덮밥과 비빔밥을 먹고 있었다. 갓 볶아낸 제육의 매콤한 향이 식당 안에 퍼졌고, 손님들은 비빔밥을 비벼 먹거나 제육을 곁들여 밥을 한 숟가락씩 떠먹었다. 마치 오래전부터 먹어온 메뉴처럼 담담하게 식사를 이어갔다.한 시민에게 한식당을 찾은 이유를 묻자 그는 “헬싱키에서는 한국 음식도 이제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