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데일리 2026-08-15T21:41:01

[심부전과 살아가기] 두 아이를 품게 한 판막, 서른 해를 버틴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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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이었다. 진료실로 들어오는 얼굴이 낯익었다. 차트를 열어 보고서야 기억이 또렷해졌다. 오래 전 내 외래를 다니다가 내가 해외 연수를 떠나면서 다른 교수의 진료를 이어 가게 된 환자였다. 그 사이 환자는 예순한 살이 되어 있었다.“선생님, 요즘 갑자기 숨이 너무 차요”얼마 전부터 시작된 호흡곤란은 빠르게 심해지고 있었다. 오랫동안 앓아 온 병이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