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9T15:50:00

“美·中 AI 격차 6~9개월 불과” “中이 배 1700척 만들 때 美 5척, 어쩌다 이리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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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7일 미국 전·현직 고위관료들이 미 콜로라도주 애스펀에 모여 머리를 맞댄 애스펀안보포럼(ASF) 현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중국’이었다.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패권 경쟁의 주요 전장인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바이오, 사이버, 양자(量子)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의 턱밑까지 쫓아왔다는 위기감이 감지됐다. 이미 중국이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평가받는 조선 분야를 얘기할 땐 “중국은 연간 1700척 이상 건조하는데 미국은 5척밖에 만들지 못한다” “상황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됐냐”는 탄식이 나왔다. 보수·진보 패널을 가리지 않고 중국이 현존하는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는 데 동의했고, 중국과의 ‘공존’을 얘기하는 목소리는 없었다. 애스펀전략그룹(ASG) 의장인 니컬러스 번스 전 주중 대사는 “미·중이 AI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