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 총력 지원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이용철 청장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캐나다 빅토리아 및 오타와를 방문해 60조원대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지원과 한국과 캐나다의 방산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청장의 이번 방문은 오는 6월 말 예정된 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앞서 우리 정부의 협력 의지를 캐나다 정부·군·산업계에 직접 설명하고 양국 간 장기적 전략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캐나다는 1998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도입해 보유 중인 2400t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t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향후 20~30년 이어질 유지·보수·정비(MRO)까지 감안하면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청장은 지난 24~25일 우리 해군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의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항 입항을 계기로 개최된 함상 리셉션과 입항 환영식에 참석해 해군 장병들을 격려했다.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잠수함 건조 기술과 실전 운용 경험을 비롯해 정비·군수지원·성능 개량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캐나다 간 방산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청장은 지난 25일 열린 한화오션-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에도 참석해 산업협력(ITB), 현지화, 공동연구개발, 공동 수출 등 CPSP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광물·에너지·조선·첨단기술·연구개발 분야 업무협약(MOU) 및 공동연구 협약(TPA) 체결도 함께 이뤄졌다.방사청은 또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브리티시 컬럼비아 공과대학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빅토리아 대학교 ▲워털루 대학교 등 캐나다 주요 대학들과 협력 논의도 진행했다. 이 청장은 CPSP가 단순한 잠수함 획득 사업을 넘어 산업·기술·인력 양성·공급망 협력을 포괄하는 장기 전략 협력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이 청장은 26일 오타와에서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과 만나 신속 국방조달 및 국방 투자 모델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캐나다 방산 기반 강화 협력, 한국-캐나다 공동 방산 수출 협력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미 최대 방산전시회(CANSEC)에서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부 장관과 만나 양국 방산 협력 확대 방안과 캐나다 정부의 관심 사항 등 의견을 교환했다.이 청장은 대한민국은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과 풍부한 실전 운용 경험, 그리고 정부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캐나다와의 미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 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가 잠수함 사업을 넘어 산업·기술·안보 분야를 아우르는 실질적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