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29T21:14:43

네팔, 대홍수 수습 안간힘… 국제사회에 전문 기술 지원 요청

원문 보기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지대를 강타한 파괴적인 홍수와 산사태로 수백 명이 숨지고 3000명에 육박하는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네팔 정부가 사태 수습을 위해 국제사회에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긴급 요청했다. 네팔 정부는 기상 악화로 일시 중단했던 수색 및 구조 작업을 29일 재개했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수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팔 당국은 무너진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데 최대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네팔 당국은 전날 비와 안개로 멈췄던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날 오후 재개했다. 앞서 26일 빙하 붕괴로 시작된 이번 홍수와 산사태가 다리와 발전소 등 주요 시설을 덮치면서 네팔에서 최소 669명, 티베트에서 7명이 사망했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는 네팔 2426명, 티베트 지룽현 인근 554명 등 모두 298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는 인도를 출발해 성지순례에 나선 힌두교도를 포함해 외국인 최소 540명이 섞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