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04T05:59:30

국힘 중앙여성위·교육위원, '오빠 논란' 하정우에 "성인지 감수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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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와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4일, 아이에게 오빠 호칭을 요구해 논란이 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하정우 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겨냥해 성인지 감수성 부족을 여실히 보여준다 고 했다.국민의힘 김소희·서명옥·서지영·안상훈·이소희·조배숙·조정훈·최보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위원들은 초등학교 1학년 여아를 둘러싸고, 62세 공당 대표와 50세 여당 국회의원 후보자가 오빠라고 불러봐 라며 오빠 호칭을 재차 강요했다 며 보통의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결코 하지 않을 행동을 집권 여당 대표와 국회의원 후보가 대낮에 시장 한복판에서 저질렀다. 아동에 대한 명백한 언어 폭력 이라고 말했다.이어 부끄러워해야 마땅하다 며 하지만 이후 밝힌 입장문 어디에서도 진정성 있는 반성은 보이지 않는다.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어 송구하다 며 책임 회피를 하기에 급급할 따름 이라고 덧붙였다.위원들은 아동의 인권과 안전보다는 어떻게든 선거에 이용할 생각을 먼저 하는 어른들이 과연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미래를 말할 자격이 있을지 의문 이라며 하 후보를 강력히 규탄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 적어도 집권 여당 대표와 국회의원 후보라면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주길 바란다 고 했다.위원들은 성명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빠죄 고발 가능하냐는 질문도 온라인에 올라오는데 검토하느냐 는 질문에 당이 고발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역 유권자나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적극적으로 고발해 주길 제안한다 고 답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한 줌밖에 안 되는 높은 지지율로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의 발로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앞서 정 대표는 3일 하 후보와 함께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몇 학년이에요.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 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자 정 대표는 같은 날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하다 는 입장문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