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9T15:43:00

에스파, 첫 고척돔 入城… 3만5000명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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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균열(Crack)’은 여러 창작물에서 더 큰 성장과 결속을 위한 극적 장치로 애용된다. 지난 8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스파의 단독 공연 ‘싱크:컴플렉시티(SYNK:COMPLaeXITY)도 마찬가지였다. 공연 시작과 함께 높이 20m, 가로 102m의 거대한 전광판 속에서 에스파 멤버(카리나·윈터·지젤·닝닝) 4명을 본뜬 아바타 캐릭터가 뚜벅뚜벅 객석을 향해 걸어왔다. 이들의 발끝이 무대에 닿자 화면이 깨지듯 전광판 한가운데가 갈라졌고, 그 틈으로 실제 인간 에스파가 선 무대가 등장했다. 첫 곡 ‘레모네이드(LEMONADE)’의 강렬한 전자음과 함께 장내 함성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