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 의정부시장…김동근 vs 김원기 '리턴매치'
원문 보기[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불리는 의정부시의 행정 수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더불어민주당은 3선 경기도의원 경력의 김원기 후보가 최근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됐고, 국민의힘은 김동근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면서 두 사람은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리턴매치 를 벌인다.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25~26일 이틀간 김원기 전 도의원과 3선 시장을 역임한 안병용 전 시장, 두 후보간 최종 결선을 진행해 김 전 도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김 전 의원은 지금 의정부는 재정위기, 지역경제 침체, 반환공여지 개발 정체, 교통혁신 지연이라는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면서 이 위기를 돌파할 사람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할 수 있는 후보, 정치와 행정으로 답할 수 있는 후보여야 하고 김원기는 준비가 돼 있다 며 선거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나타냈다.민주당은 6·3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전·현직 시도의원과 3선 연임 제한으로 한 차례 지방선거를 건너뛴 안병용 전 시장까지 도전장을 내면서 경선 과정이 치열하게 전개됐다.특히 경선이 상호비방 등 네거티브 중심의 혼탁·과열 양상으로 흐르면서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경선 경쟁의 시간은 민주당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이제 우리는 원팀이 돼 하나 된 힘으로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그는 후보 확정과 함께 자신의 선거캠프를 본선 체제로 전환하고 유권자 표심을 향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주요 공약으로 ▲민생지원금에 준하는 지역화폐 지급 ▲의정부형 공공배달앱 운영, 시민이 참여하는 재정정책혁신 TF ▲시민정책아고라 운영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로봇 및 AI 등과 관련한 연구개발(R D)단지 조성 ▲캠프 스탠리 경마공원 유치 ▲철도 유치 등을 통한 동부권(민락,고산) 교통혁명 등을 제시했다.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김 전 도의원과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민선8기 성과와 민선9기 행정 연계성을 강조하며 수성하겠다는 의지다.김 시장은 지난 4월21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일자리·교통·도시·문화·행정 전반의 혁신을 완성해 수도권 북부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지난 4년간의 주요 성과로 ▲고산 물류센터 백지화 ▲호원 예비군 훈련장 이전 ▲장암동 소각장 문제 해결 등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도시 현안 해결을 강조했다. 더 큰 의정부, 더 나은 삶 을 민선 9기 시정 목표로 제시하고 분야별 실현 방안을 ▲일자리 더 크게 혁신 ▲대중교통 더 크게 혁신 ▲도시공간 더 크게 혁신 ▲문화·생태 더 크게 혁신 ▲소통 행정 더 크게 혁신 등 5대 혁신으로 정리했다.특히 재선을 통해 미군 반환공여지를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IT 산업을 유치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글로벌 기업이 들어오는 기반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김 시장은 의정부를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구상을 완료했다 며 의정부를 바꿔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변화를 끝까지 책임지겠다 고 말했다.김 전 도의원과 김 시장의 리턴매치와 함께 진보당은 이준일 전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장이 의정부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이 전 실장은 지난 2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공이 책임지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실현하겠다 고 말했다.그는 이번 선거가 불법 계엄 이후 치러지는 첫 지방선거로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책임을 동시에 요구받는 선거”라며 고령화, 취약한 재정 구조 등 의정부의 복합적 위기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다시 시민들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