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4T15:45:00

“夜… 더 놀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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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 강원 속초해수욕장. 피서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눕거나 맨발로 걸으며 바닷바람을 즐기고 있었다. 지난달 21일부터 폐장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로 3시간 연장한 덕에 해변은 해가 진 뒤에도 북적였다. 네 살 아들과 모래성을 쌓던 김희철(40·서울)씨는 “폭염을 피해 밤에 해수욕장을 찾았다”며 “밤바다가 운치도 있고 시원해서 좋다”고 했다. 해수욕장 주변 편의점과 식당, 푸드트럭은 손님으로 붐볐다. 편의점 직원 최모(22)씨는 “올여름 매출이 작년보다 10% 늘었다”며 “폭염 때문에 낮에 손님이 줄었는데 야간 개장 덕분에 살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