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6T15:41:00

[신문은 선생님] [숨어있는 세계사] 로마 제국 지배받던 유대인, 동굴에 구약성경 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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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집트에서 약 20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와 함께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의 일부가 적힌 문서가 발견됐어요. 고대 도시 유적에서 발견된 미라를 감싸고 있던 천에 달린 주머니에서 글이 적힌 파피루스 조각이 나온 거예요. 고대 이집트인들은 파피루스라는 식물을 종이 삼아 기록을 남겼습니다. 내용을 분석한 결과, 트로이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의 출신 등을 기록한 대목인 것으로 확인됐답니다.이렇게 고대에 만들어져 숨어 있던 문서들은 수백~수천 년 뒤 세상에 나오면서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에 대한 오늘날 연구의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어요. 잊혔던 언어를 해독하게 하기도 하고, 사라진 왕조나 종교의 비밀을 밝혀내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