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조기 금리인상 관측 후퇴에 1달러=162엔대 전반 상승 출발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5일 미국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으로 1달러=162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62.18~162.2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5엔 상승했다.6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올라 시장 예상 3.8% 상승을 하회했다. 전월보다는 0.4% 내려 시장에서 예상한 0.2% 저하를 밑돌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지수도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미국 장기금리 하락으로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를 부추겨 엔화는 뉴욕 시장에서 일시 1달러=161.60엔까지 오르기도 했다.연준 케빈 워시 의장은 전날 하원 청문회에서 인플레가 고공행진하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 고 발언했다. 물가 안정에 강한 의욕을 보이면서 금융긴축에 적극적인 매파적 자세로 여겨져 엔화 추가 상승을 다소 제한하고 있다.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15엔, 0.09% 올라간 1달러=162.18~162.20엔으로 거래됐다.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5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보다 0.20엔 반등한 1달러=162.22~162.23엔으로 출발했다.앞서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상승, 13일 대비 0.20엔 오른 1달러=162.20~162.30엔으로 폐장했다.6월 C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해 시장 예상 0.2% 저하 이상으로 내렸다. 전년 동월보다는 3.5% 올라 시장 예상 3.8% 상승을 하회했다. 근원 CPI 역시 예상에 미달했다.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 금리인상을 미루고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기에는 더없이 적절한 상황이라는 분위기가 퍼졌다.미국 단기금리 선물시장을 바탕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예측하는 페드워치(FedWatch) 는 7월 금리인상 확률을 전날 40%대 초반에서 16%대로 크게 낮췄다.도쿄 외환시장에서 15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85.30~185.35엔으로 전일보다 0.32엔, 0.17% 하락했다.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8분 시점에 1유로=1.1428~1.143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3달러, 0.28% 올랐다.미국 CPI 내용에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완화하면서 유로 강세, 달러 약세가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