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23T12:30:52

정원오 "GTX 삼성역 현장 가야" 오세훈 "재개발 기초도 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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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인 23일 상대 후보를 향해 날을 세우며 공방을 이어갔다.정원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산 유세에서 왜 오세훈 시장 시절에만 이렇게 대형 사고가 일어나나 라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를 재차 부각했다.그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기억하나. 멀쩡한 백화점이 무너져 수많은 인명이 사망하고 다친 참사가 있었다 며 그 삼풍 참사의 가장 큰 원인은 철근 반토막 시공이었다 고 주장했다.이어 삼성역 지하에서 그런 사고가 발생했으면 이것을 보완하고 나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오 후보 본인은 당시 현직 시장이면서 이것을 언론을 보고 알았다고 한다 고 했다.그러면서 (논란이 생긴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삼성역 공사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있다. 그리고 저한테 토론하자고 한다 며 현장에도 가보지 않은 분이 안전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나 라고 반문했다.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일대 유세에서도 지금 오 후보가 할 일은 삼성역 부실시공 현장에 가서 대책을 마련하는 것 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안전에 전혀 관심이 없는 후보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 이라고 했다.오세훈 후보는 이와 관련 제가 삼성역에 갈 때 정 후보가 함께해서 안전 문제에 관한 토론에 임하겠다고 약속한다면 가겠다 며 정 후보에게 재차 철근 누락 사태 관련 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앞서 정 후보가 자신의 토론 제안에 대해 안전을 정쟁 소재로 삼지 말라 고 답한 것을 두고, 이날 서울 여의나루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전을 기하기 위한 방법론을 토론하자는데 토론이 안전을 가져오느냐 고 답변하는 건 상식에 맞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국제정원박람회에 참석하기 전에도 그쪽 선거 전략은 대통령 도움을 받아 철근 누락을 철근 괴담으로 부풀려 시민의 불안감을 조성하려는 것 이라며 부실 공사 논란을 일축했다.오 후보의 경우 이날 정 후보를 겨냥해 재개발·재건축도 모르는 분 이라며 성동구청장 재직 시절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 지연 등 부동산 문제를 집중 비판했다.그는 이날 오후 재개발·재건축 현안이 있는 양천구 지원유세에서 행당 7구역 재개발 단지에 준공 승인이 나질 않아 1000가구가 부동산 등기를 못 하고 있다 며 어린이집을 지어서 기부채납하게 돼 있는데, (당시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 못해서 이제야 어린이집을 짓기 시작한다 고 말했다.이어 성동구청이 2023년에 어린이집 건축 비용으로 현금 17억을 받았는데, 2025년에 주민들이 입주할 때 난데없이 돈을 가져가라고 하면서 어린이집을 (직접) 지어 기부채납을 하라고 했다. 지금까지 어린이집이 착공을 못 하고 있다 고 했다.그러면서 정 후보가 착착개발 이라는 그럴듯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데 일을 잘하는 것 같나. 본인 지역구에 있는 것도 관리를 못 하는 사람이 본인이 더 잘하겠다 고 하는데 용납할 수 있나 라고 반문했다.강서구 지원 유세에서도 제가 지난 5년 동안 진행한 신통 기획 을 통해서 서울 578군데 재건축·재개발 모아타운이 진행되고 있다 며 정 후보는 12년 동안 구청장을 하면서 지정한 재개발·재건축 11군데 가운데 준공한 게 단 한 개도 없다. 그러면서 저한테 5년 동안 준공한 게 없다고 하는 건 양심 불량 이라고 말했다.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정비구역 준공률이 0%였다는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 이라며 (구청장) 임기를 마칠 때까지 1만2600세대를 준공했다 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