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9T19:37:39

美코로나 방역의 얼굴, 100개 넘는 질문에 묵묵부답… ‘의회 모독’ 기소 위기

원문 보기

트럼프 1기 때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지내며 미국의 코로나 대응을 총괄했던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29일 의회에 출석했다. 파우치를 상대로 코로나 대응, 코로나 기원 은폐·조작 및 중국 내 감염병 관련 연구 자금 지원 등을 파헤치려던 공화당 의원들이 100개가 넘는 질문을 쏟아냈지만 파우치는 “변호사 조언에 따라 수정 헌법 5조(불리한 형사 증거가 될 수 있는 진술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에 따른 권리를 행사하겠다”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자유지상주의’를 추종하는 정치인으로 지난 몇 년 동안 파우치를 비판해 온 랜드 폴 상원의원은 파우치의 이날 행동을 ‘의회 모독(contempt)’으로 규정하는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자신이 위원장인 국토안보·정부업무위원회(HSGAC)에 올릴 것이라고 경고했다.